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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속에서 K-웹툰을 외치다, 콘텐츠팀 유니스를 만났습니다

"저는 태피툰 마스코트 젬이라고 해요"
안녕하세요.
글로벌 프리미엄 웹툰 플랫폼 태피툰입니다.
태피툰은 2016년 웹툰의 불모지였던 미국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어요. 그리고 2020년에는 프랑스어와 독일어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유럽시장에까지 진출했죠. 500여 편의 작품과 약 550만 명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태피툰 서비스의 고퀄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콘텐츠팀 리드 유니스‘인사이드 태피툰’ 에서 만나보았어요. 세계 속의 한국 웹툰과, 태피툰 조직문화 이야기까지, 진솔한 만남 함께해요.
'인사이드 태피툰' 두 번째 순서, 유니스를 만나다
안녕하세요? 유니스 반가워요!
태피툰 콘텐츠팀의 유니스입니다.
태피툰에서 맡고 계신 업무를 소개해주세요
콘텐츠팀을 매니징하고 있으며 태피툰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모든 작품들이 무사히 잘 업로드되게끔 작업 일정을 확인하면서 실무진을 서포트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학부시절에는 생명학부시절에는 생명공학도셨다고 들었어요
맞아요. 생명공학을 전공했죠. 졸업 후, 연구원의 라이프가 어떤지 대학원 연구실에서 인턴으로 있었는데 실험 관련 업무는 저와는 맞지 않다고 늘 생각을 했어요. 문득, 영어를 자주 사용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일을 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영어 단말기를 만드는 회사의 인턴으로 취업했습니다.
TOEIC에 출시 될 다양한 예시들을 만들었어야 했는데 가장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저희가 영어 문장들을 예시로 작성하고 컨펌을 받는데 오염에 대한 문단을 작성했거든요. 근데 “pollution”이라는 단어를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다고 지적받은 거에요. 저는 ‘오염이란 단어를 영어로 pollution을 대체할 단어가 없을 텐데…’ 라며 매우 벙쪘던 기억이 나네요. 결국 통과가 되지 않았죠...
그렇게 혹독한(?) 사회 신고식을 치루시고, 어떠한 계기로 웹툰 분야로 입문하게 되신거에요?
인턴이 끝난 후, 모교에서 잠깐 근무를 했었어요. 지나고 나니, 그 시절이 저에겐 방황의 시기였네요 (웃음) 앞날에 대한 고민도 엄청 많이 했고, 내가 좋아하는 관심사인 웹툰과 언어에 대한 갈증과 ‘나의 전공이 과연 어떠한 교집합이 있을까?’ 아니면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하나’ 라는 고민들이요. 그 시기를 지나면서, 네온비 작가의 <나쁜 상사>와 네이버 베스트 도전에서 재밌게 읽었던 몇 작품들이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에서 새로 연재한다고 공지를 보게 되면서 웹툰 업계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제가 대학생일 땐, 네이버웹툰과 다음웹툰이 가장 대중적이었어요. 레진의 플랫폼을 보고 나니 네이버, 다음과 달리 성인, BL, GL, 등 다양한 장르의 웹툰들을 연재하고, 유료 프리미엄 서비스로 홍보하더라고요. 색달랐어요. 무언가 메인스트림에만 고정되었던 저의 시각이 넓혀진 느낌이었죠. 레진에서 미국 서비스를 런칭 하기 전, 번역가 채용 소식을 듣고 지원했어요. 감사하게도 그곳에서 1년가량 프리랜서로 번역 업무를 한 뒤,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싶다는 생각에 외주 담당자분께 문의를 드린 후, 면접까지 통과하여 에디터로 전환이 되었습니다.
Contents Team Lead, Eunice(이은정)
어찌보면 그때의 방황의 시기가 있었기에, 기회가 찾아왔을때 준비되어 있지 않았을까요? 웹툰 분야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된 계기를 좀 더 구체적으로 들어보고 싶어요!
진부하게 들리지만 어렸을 때부터 만화를 좋아했었죠. 유럽에서 14년간 살면서, ‘어떻게 하면 만화를 소비할 수 있을까’ 찾아보다가 강풀 작가의 <순정만화>, 캐러멜 작가의 <오리우리>를 시작으로 웹툰 세계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대학 진학을 하고, 진로에 대해 방황을 했던 시기에도, 웹툰만은 손에서 놓지 않았어요. 제가 봤던 웹툰 중 완성도가 높은 작품들이 많았는데, ‘이 작품을 영어로 번역을 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내가 좋아하는 웹툰을 함께, 즐겁게, 읽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계속하면서 웹툰 업계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번역가로 일하기 시작했을 때를 돌아보면, 엄청난 자부심을 갖고 일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도 물론 그렇고요.
처음 태피툰을 알고 관심을 갖게 된 이유가 있으셨나요? 그 후의 지원 과정과 입사까지! 어떠한 비하인드스토리가 있었는지 궁금해요
태피툰은 레진코믹스에서 근무하던 시절에, 경쟁사로 처음 알게 되었어요. 거부감이 들지 않으면서 깔끔한 UI가 보기 좋았죠. 당시 내부적으로 작가와 회사 간의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큰 이슈가 있었어요. 그 사건을 계기로 여러 인기 작품들이 계약 종료가 되었고, 태피툰 서비스에 연재하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좀 더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레진에서는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회사와 작가와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어려웠던 경험이 있는데, 태피툰은 어떻게 이 방법을 해결해 나가는지, 그리고 서비스도 서비스지만 태피툰의 브랜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살펴보게 되었어요.
그 당시 태피툰에 오픈 TO는 없었지만, 직접 연락을 드려 CPO이신 Ernest와 인터뷰를 보고 입사까지 하게 되었어요. 입사 후 처음 느낀 태피툰의 이미지는, “추진력이 강하다” 였어요. 유럽 진출을 준비하던 시점이었는데, 론칭 준비하는 과정이 생각했던 것 이상의 속도로 빠르게 진행되었어요.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사업 규모가 외부에서 보았던 것보다 생각보다 더 커서 놀랐죠.
그렇게 입사하신 태피툰의 콘텐츠 팀을 총괄하는 리드가 되셨죠. 팀 소개 부탁드려요.
콘텐츠팀에서 주간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재택근무 인원은 컨퍼런스 콜로 함께 참여한다.
콘텐츠팀에 크게 검수팀과 그래픽팀, 그리고 서포트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검수팀에는 영어 검수팀과 유럽 검수팀이 있어요. 영어 검수팀에는 작업 방식에 따라 팀 A와 B로 나눠져있고, 유럽 검수팀에는 프랑스어와 독일어 팀이 있어요. 유럽 검수팀은 외국인 동료분들이 90% 이상일 정도로, 개성이 강한 팀입니다. 그래픽팀은 근래에 생겼으며,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그리고 비독점 파트로 나눠져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포트 인력으로는 저를 포함한 번역 코디네이터, 유럽팀의 PM이 계세요.
검수팀은 한글 대사가 영어로 잘 번역이 되었는지, 흐름, 오타, 올바른 표현 등을 확인한다면, 그래픽팀은 한글로 보이는 모든 것을 현지인이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그래픽적인 수정 업무를 맡고 있어요. 그리고 서포트 인력들과 저는 모든 업무의 일정을 팔로업하고 스케줄링, 작업 방식의 효율화에 대한 고민을 합니다.
많은 인원과 다양한 백그라운드를 가진 부서네요. 콘텐츠팀을 리딩 하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요소가 있을까요? 업무방식도 함께 소개해 주세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존중’이에요. 서로의 다양함을 인정함과 존중함이 없다면, 팀이 하나가 되어 일을 진행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각자가 맡은 업무에 대한 최선을 다하기’ 또한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겠네요. 현재 각 분야별로 시니어 포지션인 분들께서 파트별로 역할을 너무나도 잘해주고 계시고, 팀원분들도 각자의 자리를 잘 지켜주고 계세요.
이처럼 다양한 컬처와 배경에서 온 만큼, 업무 방식을 보는 시각이나 의견 제안하는 방식이 달라서 저도 함께 배워나가고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팀원들이 모두 효율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이 불편한 부분에 대해서 들어주고 서포트하려 합니다. 예를 들면, 줄곧 사용해오던 일정관리 시트가 있었는데요. 내용도 방대하고, 함께 사용하는 인원도 많다 보니, 이 시트를 어떻게 하면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했어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제가 먼저 빠르게 시도해보고 함께 방식을 바꾸하곤 했어요.
한국 웹툰이 해외에서 어떠한 경쟁력이 있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우선 핸드폰에 최적화된 감상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픽 노블과 망가 모두 만화책의 형식으로 한 페이지씩 넘기면서 읽는 반면, 웹툰은 핸드폰에서 스크롤로 내려가며 읽을 수 있죠. 접근 방식 또한 편리하여, 진입장벽이 좀 더 낮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작품이 Full-Color이며, 최소 60컷의 그림이 한 회에 담겨 있죠. 웹툰 주는 만족감이, 그래픽 노블과 망가보다 더 크다고 느낄 수 있겠죠. 또한, 업데이트 주기가 빠르며, 다음 회차를 빠르게 볼 수 있다는 점, 무엇보다 빠른 전개가 주는 재미요소가 상당한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정된 장르 혹은 작품에 의존하는 것을 지양해왔던 부분이 태피툰의 강점
언어와 그래픽을 현지화하는 작업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무래도 직역을 할 경우, 한국 고유의 표현에 대한 의미가 사라지게 되죠. 우리가 웹툰을 보면서 느낀 요소들을, 현지인들에게도 100% 전달드리기 위한 작업이죠. 그만큼 섬세한 작업이고, 창의적인 관점에서 바라봐 주실 분들이 필요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태피툰의 웹툰 콘텐츠만이 가진 강점이 있다면?
성공이 보장된 장르의 작품은, 계속해서 새 작품들을 공급하고, 그와 동시에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 멈추지 않는 것. 즉 한정된 장르 혹은 작품에 의존하는 것을 지양해왔던 부분이 태피툰의 강점이며 성장의 밑거름이었던 것 같아요. 태피툰의 작품들은 주로 여성 독자를 겨냥한 작품이 많은데. 로맨스 장르(여성 독자들이 좋아하는 장르가 로맨스물이라는 고정관념을 깬)가 아닌 등장인물의 주체성이 강하고, 사이다 전개의 작품들이 많아 더 자연스럽게 끌리게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도 좋지만 태피툰에서 연재하는 작품들의 스토리 전개 방식은 확실히 색달랐죠.
<Doctor Elise: The Royal Lady with the Lamp> Episode 8.

Eunice's PICK

외과의사 엘리제 EN "Doctor Elise: The Royal Lady with the Lamp" 아이리스 EN "Iris: The Lady and Her Smartphone" 막내 황녀 EN "The Beloved Little Princess
태피툰에서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열심히 제작한 작품들이 마케팅적으로나 운영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이바지하고 싶어요. 그러면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작품을 홍보하는데 어떤 요소들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러한 부분들로 인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전반적인 그림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어요.
그리고 팀 내에서는 저희가 몇 개의 신작을 론칭하더라도 팀원들이 마감에 쫓기듯이 작업하지 않도록 작업 방식을 계속 개선해나가고 싶어요. 작품이 늘어나는 것은, 기업 규모가 커지면서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인력을 늘리는 방법으로 작업 속도를 따라가는 것은 효율적인 방식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른 방향으로 풀 수 있지 않을까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하고 있죠. 경영진분들과 자주 논의를 하고 개선하려 합니다.
유니스는 어떠한 동료와 함께 일하고 싶으신가요?
무엇보다 콘텐츠를 좋아하는 분이면 좋겠어요. 그리고 종교, 인종, 성정체성 등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분과 일하고 싶어요. 업무적으로는, 본인이 맡은 업무를 잘 수행해주시면서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고민하는 분, 그리고 팀의 목표와 같은 방향으로 실행해주는 분과 일하고 싶습니다.
15년 동안 Disney CEO을 맡으셨던 Bob Iger라는 분이 계신데요, 픽사, 루카스 필름, 마블을 인수하고 기존에 디즈니가 수익을 만들어냈던 구조를 먼저 자발적으로 허물어 자사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를 론칭한 분이시죠. 그분의 ‘Innovate or die’ 정신에 공감하며, 저 또한 편하고 익숙한 것에 머물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디즈니만이 하는 것' (A Ride of a Lifetime) 책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미래의 태피인들에게 태피툰 자랑 한번 해주세요!
웹툰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많은 국내 인기작들을 영어뿐만이 아니라 독일어와 프랑스어로 한국의 재밌는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실 수 있어요. 두 번째로 사내 문화가 자유롭고 편하게 의견 제시할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텍스트로만 ‘수평적’ 인 회사가 아닌, 정말 실천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디어가 있다면 직접 건의할 수 있고, 좋은 의견이 있으면 수렴해 주는 분위기의 회사입니다. 또한, 임직원이 회사 성과와 매출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이슈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이 스스로를 깨어있게 만들어줘요. 여러 방면에서 함께 성장하고 배워나갈 수 있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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