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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업일치를 몸소 실천 중인 웹툰제작팀 이야기

유형
[피플 인 태피툰]
*해당 글은 웹버젼에서 읽기에 가장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 내가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분야를 내 업으로 삼는다면? ”

태피툰 서비스가 세상에 나온 지 7년이 흘렀어요. 그로부터 5년 뒤, 오리지널 웹툰 콘텐츠 자체 제작을 위한 태피툰 스튜디오(a.k.a. tt studio)를 설립하게 되었죠. tt studio가 세상에 나온 뒤 현재까지 20명이 넘는 팀원들이 함께 하는 중이며, 그분들의 손을 거쳐 십수편의 태피툰 오리지널 작품이 런칭 되었죠.
요즘 같은 콘텐츠 홍수와 무한 경쟁 사회에서, 현재 메이저 웹툰 플랫폼 및 자사 태피툰 글로벌 플랫폼에까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던 것은, 태피툰 모든 Gems(팀원들을 대표하는 닉네임)의 공이 컸어요. 그 중에서 오리지널 웹툰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tt studio의 웹툰제작팀을 만났습니다. 우리가 읽는 웹툰의 그 한 컷 한 컷이 어떤 과정으로 제작되며, 그 작품을 만들어나가는 인물들의 뒷 이야기는 어떠한지 지금부터 소개 합니다.

이야기를 함께 이끌어 갈 두분

웹툰 작품 탄생기 A to Z

기본적인 웹툰 제작 프로세스는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해요

콘티 > 배경 > 선화 > 밑색 > 명암 > 후보정 > 식자 > 편집 > 업로드
생각했던 것 보다 웹툰 한 회가 탄생하기까지 정~말 많은 정성이 들어가죠!?
웹툰을 볼 때, 빠르게 내려지는 스크롤과 컷마다 웹툰제작자분들의 정말 많은 정성과 찐 노력이 들어가 있답니다!

제작 전반부분을 담당하는 파트에서는

원작을 읽고 각색해 그림 콘티를 제작하는 콘티 파트와, 웹툰 제작의 꽃, 선화를 제작하는 선화 파트가 속해있습니다. 그리고 각자가 맡은 작품별로 *담당 PD님들과의 소통과 협업이 자주 이루어집니다! *tt studio내 웹툰 PD팀 소속의 PD

각색 콘티 파트

계약이 완료되면 원작 검토 후 각색 트리트먼트를 작성합니다. 이후 회차별로 *글 콘티를 작성하고 그걸 기반으로 그림 콘티가 완성됩니다. *글 콘티는 필수가 아니지만 스튜디오 작품은 대부분 각색이 많이 들어가 작업자 대부분이 글 콘티 - 1차 피드백을 이용해 그림 콘티 제작의 효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각색 콘티 담당 - Ari, Cherry, Lexy, Summer, Nessa)

선화 파트

배경이 배치된 그림 콘티 위로 먼저 스케치를 그립니다. 콘티를 최대한 구현하려 노력하지만 가끔 그림체와 연출 분위기가 안 맞을 때가 있는데 그럴 경우 작품 피드백 채널에서 의견을 조율하며 디벨롭시키고 있어요. 스케치가 완성되면 선을 따는데 이때 프릴이나 장신구 같은 소재 배치를 합니다. 로판은 장르 특성상 화려한 그림이 특징인데 소재가 큰 역할을 하고 있어요! 자주 쓰이는 각도의 얼굴 등은 벡터 레이어를 통해 미리 소재로 만들어놓기도 한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 여러분들이 아는 선화가 완성돼요. (선화 담당 - Shanon, Terry)

제작의 후반부분을 담당하는 파트에서는

배경 파트

콘티를 받으면 3D 소재와 2D 소재를 배치해 배경을 만듭니다. 상황에 따라 간단한 3D 모델링을 하기도 하죠. 배경팀은 PD를 비롯한 다른 제작팀과 특히 소통이 필요합니다. 콘티의 의도에 맞추고, 선화와 채색팀이 이어서 작업할 때 문제가 없도록 신경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해외 현지화 작업을 위해, 소재에 한글이 있는 부분을 제거하는 작업도 필요합니다. (배경 담당 - Lisa, Mako)

채색/후보정 파트

채색 파트는 명암과 후보정 두 파트로 크게 나뉘는데요. 완료된 선화 파일을 받아 명암부터 작업을 시작합니다. 1차 명암뿐만 아니라, 눈동자, 헤어 하이라이트, 화장, 필요에 따라 옷 패턴까지 여러 가지 꾸밈을 넣습니다. 후보정 작업에선 빛과 색으로 콘티에서 표현하고자 한 감정과 상황이 더욱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연출합니다. 전체적인 색감을 맞추고, 시간대에 따른 분위기를 조정합니다. 빛과 그림자를 이용해 독자의 몰입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밋밋할 수 있는 원고의 여백을 채워 독자가 지루하지 않도록 꾸미는 것도 중요합니다. (채색/후보정 담당 - Mini, Noah, Elly, Rosh, Clara)

식자/편집 파트

대사의 맞춤법을 확인하고, 효과음과 말풍선을 배치해 추가 효과를 넣습니다. 작품 장르와 분위기에 맞춰 말풍선에 프레임이나 텍스처를 넣어 작화와 녹아들게 만듭니다. 콘티와 비교하여 가독성이 괜찮은지, 시선의 흐름에 맞게 텍스트가 잘 흘러가는지를 고려해 말풍선 위치나 텍스트를 수정하기도 합니다. (식자/편집 담당 - Jini)

tt studio의 협업 방식

유연하게, 목적에 맞게, 미팅을 진행하고 치열하게 토론합니다

고정적인 회의 시간에만 모이기 보다는, 목적에 맞게끔 유연하게 모여 미팅을 갖곤 해요. 단번에 결정하기 애매한 그레이존에 놓인 공정 이슈가 발생하면 적절하고 합리적으로 파트 배분을 하기도 하죠. 항상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을지 머리를 맞대어 토론해요.

팀 런치와 스크럼을 통하여 서로를 알아가고, 주기적인 업무 기록을 쌓아갑니다

특정 포지션은 일을 특성 상, 내부보다 타팀과의 협업이 더 많은 경우도 있어요. 그러다 보니, (팀 내)서로의 안부나 담당 작품 진행 상황을 공유할 기회가 많지 않아, 가급적이면 정기적인 팀 런치를 갖고, 스크럼 미팅을 진행 해요. 또한, 공유 내용 누락을 방지하고자, 협업 툴인 노션을 활용해 주기적인 기록을 통하여 서로 상황을 체크합니다.

Why tt studio? 우리 스튜디오가 가진 강점

태피툰의 핵심 가치, “Collaborate transparently”와 “Communicate and Respect” 를 우선순위로 놓고 지킵니다

투명한 정보 공유를 통하여 소통을 함으로써, 협업에 오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함이에요. 또한, 서로가 내는 의견에 귀 기울이고, 존중하려고 매 순간 노력해요. 지금까지 모두의 노력으로 이런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혔어요. 또한, 건강한 마인드일 때 좋은 작업의 결과물이 나온다고 생각하기에, 모두가 항상 긍정적으로 밝고 건강하게 지내려고 노력하죠.

수평적 관계가 잘 유지될 수 있도록, 함께 지키는 것이 가장 큰 강점

태피툰이 독립적인 웹툰 플랫폼 회사인 것이 tt studio 작업 환경에 도움이 되는 점은 굉장히 큰 메리트에요. 타 웹툰 플랫폼과 대비하여 tt studio는 제작과 런칭 관련한 일정 부분에서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하고 신속한 조치를 통하여 합리적으로 조정 된다고 자부해요. 그 덕분에 글로벌 타겟 뿐이 아닌, 국내 타켓 계약도 성사율이 매우 높아요.

‘덕업일치’ MINI 와 ARI 의 성덕스토리

덕업일치라는 단어 혹시 들어보셨나요? 국어사전에 등재 될 정도로 이제는 대중적으로 꽤나 알려진 단어인데요, 자기가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분야의 일을 직업으로 삼는 것을 뜻하며, 덕질과 직업이 일치하다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어요. 내가 쭉 좋아했던 것을 업으로 삼고 지내는 것 만큼 뿌듯하고 행복한 것은 없을 꺼에요. 웹툰제작팀의 Mini와 Ari도 덕업일치를 이룬 능력자들입니다.
MINI가족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만화책과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접했고, 그림 자체에 대한 애정도 컸어요. 자연스럽게 미대를 진학했죠. 3D 애니메이션 라이팅 팀에서 근무하며 색과 빛으로 작품의 내용까지 연출할 수 있다는 것에 엄청난 매력을 느꼈어요. 그러다 웹툰도 공정이 동일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로판 장르를 무척 좋아해왔기에 이 자리에 오게 되었어요. 로판을 너~무 좋아해서 덕질 계정을 만들고, 앤솔로지(*여러 사람과 함께 내는 팬아트 북)에 좋아하는 작품 만화도 그렸어요. 트렌드 체크를 위해서 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제가 좋아하는 마음으로 신작 체크를 하는 게 더 커요. 저는 모든 공예가 다 취미인데요. 다이어리 꾸미기, 소품으로 방 꾸미기 등등…어릴적에는 아바타 옷 입히기를 즐겨했다면, 지금은 웹툰 작품의 인물을 꾸며주는 일을 하고 있네요ㅎㅎ”
ARI어린 시절 봤던 만화와 영화들이 제 인생을 지금의 이 자리까지 살아남게 해주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콘텐츠가 제 인생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 컸어요. 덕분에 웹툰 각색과 연출을 할 때, 그 시절 받은 영감과 인사이트가 큰 도움이 되곤 하죠. 지브리 애니 모노노케히메를 엄청 좋아했어요. 영화 감독이나 스토리보드 작가가 꿈이었고 막연하게 ‘연출하는 것’에 관심에 많았죠. 장소와 배경만 웹툰으로 바뀌어, 이렇게 콘티 작가로서 어렸을 적의 꿈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콘티 작업자일수록 시장 조사를 생활화해야 하는데 저는 여전히 신작들을 서치하고 분석/기획하는 게 일로 느껴지지 않더라고요(물론 업무는 책임감 있게 합니다~! )”

일할 땐 한 껏 몰입하여, 쉴 땐 누구보다 밀도 있게, 진정한 멋을 아는 MZ 대표 프로들의 모임

우리 웹툰제작팀 분들의 공통적인 특징 중 하나는, 모두가 일과 쉼에 진심이라는 사실!
일할 땐 누구보다 프로답게 몰입하여 일하고, 여가시간에는 각자의 취향과 성향이 뚜렷한 취미 생활을 해요.
그들은 일할 때나 쉴 때나 모두 사뭇 ‘진지’ 해요…좀 많이 멋지지 않나요? 우리 팀?
원하는 형태로 무언가를 만드는 걸 좋아해서, 다양한 공예가 제 취미에요, 천이나 실을 만지고 있으면 힐링이 되거든요. 뜨개질을 하고, 바느질해서 인형 옷을 만들고, 소품은 클레이나 레진으로 만들어요. 그리고 자화자찬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유튜브로 공예 영상을 보는 것도 좋아해요! - MINI -
추억의 애니나 만화책을 정주행해요! 요리왕 비룡, 카드캡터 체리, 디지몬 시리즈, 꼬마 마법사 레미, 다다다, 세일러문 등등… 스트레스나 근심을 잠시 잊고 잠시나마 힐링이 되어줄 뿐더러, 그 당시 만화를 동경했던 시절의 추억이 생각나 기운을 북돋아 줘요! - NOAH -
취미 생활로 그림 외의 다른 분야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해요! 게임 ,사격 ,양궁, 애니메이션, 라이브2D, 모델 스냅사진 촬영이나 악기 등등. 요즘은 일렉기타를 새로 시작했어요! 여러 분야를 경험해보는만큼 여러 방면에서 보는 눈도 길러져서 좋아요. 여러분도 한번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 보세요! - MAKO -
‘크로스핏’을 하면서 소리를 빡~! 지르면서 땀을 쭉~! 빼고 오는 방법이 최고인 것 같아요! 여러 종목을 번갈아가며 훈련하며 신체를 단련시키는 운동이라 지루 할 틈 없이 재미있게 하고 있답니다~! 운동을 하면서 체력이 오르면, 일할 때 피로가 덜 쌓이기 때문에 작업 컨디션 조절이 잘 되는 거 같아요~ -C-

웹툰제작팀 이야기를 마치며…

최근에 태피툰 인터뷰에 엔딩 공식 질문이 생겼어요.

나에게 tt studio란?

컬러 팔레트이다 그림 그릴 때 필수적인 팔레트! 여러 색이 어우러진 컬러 팔레트처럼 다양한 개성들이 모여 알록달록한 결과물을 내는 곳이기 때문이죠! -SHANNON-
커뮤니케이션의 완전체이다 다들 상대방을 최대한 존중하며 소통을 하기 때문이죠! 작업 업로드 스레드를 보면 다들 칭찬하느라 이모지가 잔~뜩 달려있어요~ -JINI-
배려의 끝판왕이다 사소한 것에도 양보하고, 부족한 부분은 서로 보완해 주시고, 때로는 문제점에 대해 해답을 내놓으시는 해결사 같은 모습도 보입니다~! -LISA-
태피툰 스튜디오 웹툰제작팀 & 웹툰PD팀
너 T야??? 아니 우리 tt studio야~
창작의 영역의 시작점에서, 오늘도 덕업일치를 실현해 나가는 중인 tt studio 구성원 모두를 응원합니다.

알록달록 다양한 색깔이 모여야 더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팔레트 처럼,

태피툰 스튜디오에서는 함께 글로벌 웹툰 제작의 꿈을 함께 이루어갈

팔레트의 다음 주인공을 찾습니다! 모두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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